괌으로 여행을 가는 경우 4박 5일의 코스 및 맛집을 추천합니다. 괌의 남부와 북부를 구석구석 둘러볼 수 있는 알찬 코스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괌 여행가기 좋은 시기
괌은 연중 따뜻하고 일교차가 크지 않은 나라입니다.12월~5월은 건기로 여행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6월~11월은 우기로 하루에 2~4회 정도 스콜성 소나기가 내리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비가 길게 오지 않고 금세 그칩니다. 7월~9월은 태풍이 빈번하게 오는 시기이니 여행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괌 4박 5일 여행 코스 간단 정리
1. 괌 공항 - 호텔 체크인 - 투몬 비치 - 알프레도 스테이크 하우스 디너
2. 괌 북부 - 리티디안 비치 스노클링 - 마이크로네시아 몰 쇼핑 - 사랑의 절벽 - 건 비치 일몰 - 더 비치 바 디너
3. 괌 남부 - 피쉬아이 마린파크 전망대 - 에메랄드 밸리 - 아갓 마리나 - 마리나 그릴 런치 - 탈리팍 다리 - 세티만 전망대 - 우마탁 마을 - 메리조 마을 - 이나라잔 천연 수영장 - 제프스 파이러츠 코브
4. 호텔 수영장 호캉스 - 후지 이찌방 라멘 - T갤러리아 쇼핑 - GPO 쇼핑
5. 투레 카페 브런치 - 파세오 드 수사나 공원 - 시레나 공원 - 라테스톤 공원 - 괌 정부청사 - 모사스 조인트 런치
괌 4박 5일 여행 1일차
1. 괌 공항 - 호텔 체크인 - 투몬 비치 - 알프레도 스테이크 하우스 디너
인천공항에서 괌까지는 약 5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괌에 도착하는 시간은 보통 점심 시간이 지난 오후 시간입니다.
투몬과 타무닝 지역은 앞으로는 에메랄드빛 바다가 있고, 뒤로는 화려한 쇼핑몰과 맛집이 있는 곳입니다. 괌 최대의 번화가 입니다. 대부분의 호텔과 리조트는 투몬과 타무닝 지역에 밀집되어 있습니다. 괌은 차를 렌트해서 여행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만약 렌트를 하지 않을 경우, 택시를 타고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투몬 비치
투몬 비치는 물살이 세지 않고 수심이 얕습니다. 때문에 수영이 서툴거나, 어른 아이의 경우에도 안전하게 놀기 좋습니다. 백사장의 모래는 곱고 부드럽습니다. 수영 뿐만 아니라 스노클링을 즐기기도 좋습니다. 물놀이를 하지 않더라도, 선베드에 누워 휴식을 취하거나 해변을 감상하기만 해도 만족스러운 곳입니다.
알프레도 스테이크 하우스
이 곳은 오랜 기간 동안 트립어드바이저 1위를 차지한 식당입니다. 가격대는 다소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전망, 분위기, 맛, 서비스 모두 매우 뛰어납니다. 숙성된 시즐링 스테이크 뿐만 아니라 씨푸드, 파스타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저녁 시간에 방문하면 아름다운 노을을 즐기며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알프레도 스테이크 하우스 예약하기.
괌 4박 5일 여행 2일차
2. 괌 북부 - 리티디안 비치 스노클링 - 마이크로네시아 몰 쇼핑 - 사랑의 절벽 - 건 비치 일몰 - 더 비치 바 디너
괌의 북부는 대부분 군사 지역으로 출입이 금지된 곳이 많습니다. 때문에 자연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아름다운 지역을 볼 수 있습니다. 괌의 북부는 투어 상품을 이용해서 다니는게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리티디안 비치
괌의 북쪽 끝자락, 야생동물 보호 구역에 위치한 해변입니다. 괌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한 해변입니다. 물고기와 바닥이 훤히 비출 정도로 투명한 바다는 매우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이안류가 심해 파도가 쎄고, 구조 요원이 상주하지 않기때문에 수심이 깊은 곳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파도가 높은 날에는 입장이 불가능 합니다. 또한 오후 4시에는 문을 닫습니다. 때문에 출발 전 입장 가능 여부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는 길이 비포장 도로이며 길이 험하므로 렌터가 이용시 조심하셔야 합니다. 인적이 드문 곳이라서 주차된 차량의 유리를 깨고 물건을 훔쳐가는 도난 사고도 발생할 수 있으니 차량 내부에 귀중품을 두지 않길 바랍니다. 또한 샤워 시설 등이 준비되어 있지 않으니 참고해 주세요.
마이크로네시아 몰
마이크로네시아 몰은 괌 최대 규모의 쇼핑몰 입니다. 12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되어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유명 백화점, 대형 마트, 슈퍼마켓, 창고형 할인매장,푸드코트 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무료 셔틀 버스를 운영하고 있어서 투몬에서 이동이 편리합니다. 연중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합니다. 폴로, 캘빈클라인, 갭 등의 브랜드가 특히 구입하기 좋습니다. 1층 안내데스크에서 여권을 제시하면 10%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으니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사랑의 절벽
112미터 높이의 절벽위 전망대 입니다. 이 전망대에서는 남태평양과 필리핀해를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이 곳에는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가 전설로 내려옵니다. 스페인 식민지 시절, 스페인 장교가 한 여인에게 반해 결혼을 강요했습니다. 그녀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 도망쳤고, 사랑의 절벽 끝에서 함게 뛰어내렸다고 합니다. 이런 전설 때문에 영원한 사랑을 꿈꾸는 연인들이 함께 자물쇠를 채우고 종을 치는 풍습이 있습니다.
건 비치
건 비치는 투몬 북쪽 끝에 위치한 곳입니다. 투몬 비치만큼 접근성이 좋지는 않지만, 그만큼 조용한 바다를 즐길 수 있습니다. 물살이 세지 않고 수심이 얕은 편입니다. 하지만 곳곳에 수심이 깊어지는 구간이 있으니 물놀이를 즐기실 때는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건 비치는 특히 일몰이 매우 아름다운 바다입니다. 괌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더 비치 바 레스토랑
건 비치에 위치한 더 비치 바 레스토랑은 건 비치 바로 앞에 위치한 매우 큰 비치 바 입니다. 모래사장, 야자수, 비치발리볼 등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정말 이국적인 바다의 아름다운 모습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해가 지는 시간에는 하늘이 오색빛으로 물들어 잊지 못할 식사 시간이 될 것입니다. 스테이크와 햄버거, 샌드위치 등과 함께 칵테일을 즐겨 보세요.
괌 4박 5일 여행 3일차
3. 괌 남부 - 피쉬아이 마린파크 전망대 - 에메랄드 밸리 - 아갓 마리나 - 마리나 그릴 런치 - 탈리팍 다리 - 세티만 전망대 - 우마탁 마을 - 메리조 마을 - 이나라잔 천연 수영장 - 제프스 파이러츠 코브
투몬과는 다른 느낌의 괌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자연 그대로의 괌의 모습을 보고 싶으시다면 남부로 떠나보세요.
피쉬아이 마린파크 전망대
괌의 5대 해양 보호 구역의 하나인 피티 베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피티 밤 홀은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포격전에서 생겨난 구덩이가 있는 지점입니다. 200여 종의 열대어와 해양 생물이 가득해 괌에서도 특히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입니다. 스노클링과 스쿠버다이버들의 명소이기도 합니다. 이 곳에는 바닷속을 볼 수 있는 해중 전망대가 있습니다. 해중 전망대에서는 아름다운 바닷속 열대어들 뿐만 아니라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는 다이버들의 모습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바닷속 모습을 보고 싶지만 직접 들어가는게 어려우신 경우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에메랄드 밸리
피쉬아이 마린파크를 지나 남부 여행을 하며 가볍게 들리기 좋은 장소입니다. sns에서 괌 인생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입소문이 나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바다로 이어지는 작은 수로이지만 에메랄드 빛 물이 매우 신기하고 아름답습니다. 물뱀이 많아 안에 들어가는 것은 비추합니다. 눈으로 보고 사진을 찍는 것으로 만족하시길 바랍니다.
아갓 마리나 - 마리나 그릴 런치
아갓 마리나 항구에 위치한 레스토랑 입니다. 앞에 보이는 바다에는 요트들이 떠다니고 있습니다. 그런 그림같은 풍경을 보며 식사를 하실 수 있는 야외 테이블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괌 남부에는 음식점이 많지 않기때문에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는 이곳은 매우 귀한 곳입니다. 버거, 치킨, 스테이크 등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습니다. 레스토랑 옆에는 바를 운영하고 있어 칵테일을 한잔 하기도 좋습니다.
탈리팍 다리
하갓냐와 우마탁 마을을 잇는 해안 도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785년 스페인 통치 시절에 나무로 만들어 졌습니다. 파손되었다가 19세기 중반 돌로 복원해 지금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초록색 이끼가 뒤덮여 멋스러운 사진을 찍기 좋습니다. 규모는 크지 않으니 다음 여행지로 가면서 잠시 들러보세요.
세티만 전망대
탈리팍 다리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표지판은 없지만, 길가에 차들이 길게 주차된 곳이 있습니다. 그 곳에 주차를 하고 2층의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보면 탁 트인 세티만 전망을 볼 수 있습니다. 고대 화산 분출로 만들어진 1000여 개의 완만한 구릉지대 너머 세티 베이의 모습이 매우 멋집니다.
세티만 전망대에서 메리조 마을로 가는 길에 우마탁 마을에 잠시 들러보세요. 우마탁 마을에서는 산 디오니시오 성당, 우마탁 다리, 마젤란 기념비, 솔레다드 요새 등을 둘러보기 좋습니다.
메리조 마을
메리조 마을은 작은 물고기라는 뜻의 이름입니다. 마을 입구에는 나무 데크로 만들어진 작은 부두가 있습니다. 데크 끝에서 찍은 사진들이 sns에서 인생샷으로 퍼지면서 유명해졌습니다. 한 낮의 바다는 햇빛이 반사되어 반짝이며 매우 아름답습니다. 노을이 지는 해질녘에 가시면 또다른 부두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메리조 마을에서는 산 디마스 성당, 메리조 콘벤토, 메리조 종탑, 카마린 성모상 등을 둘러보세요.
이나라잔 천연 수영장
화산 활동과 해수 침식 작용으로 파인 곳에 바닷물이 고여 만들어진 자연 풀장 입니다. 다이빙대가 있는 곳은 수심이 깊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물 속에는 뾰족한 조개 껍데기나 거친 돌들이 있어 맨발로 들어가는 것은 주의해주세요.
제프스 파이러츠 코브
괌에서 유명한 수제버거 집입니다. 남부 투어를 마치면서 들리기 좋습니다. 대표 메뉴는 하프파운드 치즈버거입니다. 두툼한 고기 패티와 치즈, 신선한 야채의 조합이 매우 맛있습니다. 양이 많지 않으신 분은 쿼터파운드로 주문하셔도 좋습니다. 핫도그와 어니언링 등도 인기 있는 메뉴입니다.
괌 4박 5일 여행 4일차
4. 호텔 수영장 호캉스 - 후지 이찌방 라멘 - T갤러리아 쇼핑 - GPO 쇼핑
이틀동안 괌의 북부와 남부를 누비느라 고생하셨으니 오전에는 호캉스를 즐기길 추천드립니다. 바다가 아닌 수영장에서 가볍게 수영을 즐기시고 일광욕을 하며 재충전을 하세요. 점심으로는 일본라멘을 추천드립니다. 투몬 해변에서 10분 정도 걸어야 하지만 아시아 음식이 그리우시다면 가볼만 합니다. 돈코츠 라멘, 야끼소바 등의 면 메뉴와 가라아케 같은 사이드 메뉴를 함께 드시면 좋습니다. 볶음밥도 준비되어 있으니 밥이 드시고 싶으시다면 추천드립니다. 후지 이찌방 라멘 건너편에는 태국 음식점도 있습니다.
오후에는 쇼핑을 즐기시면 어떤가요? T갤러리아는 접근성이 좋고 명품부터 잡화까지 다양한 쇼핑이 가능해서 인기있는 곳입니다. 괌의 다양한 쇼핑몰과 쇼핑 리스트가 궁금하시다면 다음 포스팅도 확인해주세요.
괌 4박 5일 여행 5일차
5. 투레 카페 브런치 - 파세오 공원 - 스페인 광장 - 아가나 대성당
오전에는 에메랄드 빛 바다를 보며 브런치를 즐기세요. 투레 카페에는 한글 메뉴판이 있어서 주문이 편리합니다.
파세오 공원
파세오 공원은 수요일 저녁에는 야시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만약 수요일 저녁에 특별한 일정이 없으시다면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공원의 바다쪽에는 자유의 여신상이 있습니다. 1950년에 미국 보이스카우트 창립 40주년을 기념에 괌에 설립된 것입니다.
스페인 광장
스페인 광장은 평화롭고 조용한 광장입니다. 여행객에게는 스페인 양식의 건축물을 볼 수 있는 이국적인 관광지 입니다. 333년간 스페인의 통치를 받았던 과거를 되새기는 가슴 아픈 장소이기도 합니다.
아가나 대성당
괌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가톨릭 성당입니다. 1670년에 완공되었다가 2차 세계대전으로 폭격되어 1959년 재건되었습니다. 내부에는 괌에 액운이 닥치면 눈물을 흘린다는 카마린 성모상이 있습니다. 또한 성당 앞 도로에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동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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