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가오슝은 인천에서 직항으로 이동시, 약 3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보통 출발 시간이 낮 12시정도이기 때문에 가오슝에 도착하면 현지 시간으로 오후 2~3시 정도 입니다. 가오슝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시간은 보통 오전7시 출발이거나 오후 17시 출발이므로 첫날 오후부터 마지막날 오후까지 여행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가오슝은 타이페이처럼 유명한 관광지는 아니지만 대만의 남단에 있는 거대한 항구도시로 관광과 휴식을 함께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대만 가오슝 3박4일 여행일정을 지도와 함께 추천해드리니 꼼꼼히 확인해주세요. 대만정부에서 4월부터 여행 지원금이 지급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하니, 가오슝뿐만 아니라 타이페이 여행코스도 확인하셔서 올해 지원금 받고 대만여행 다녀오시는게 어떠신가요?
대만여행 지도, 3박4일 코스 완벽정리
3. 예류 - 스펀 - 진과스 - 지우펀 4. 용산사 - 공항이동 대만정부에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여행객에게 20만원의 지원금을 준다는 발표를 한 후, 대만 여행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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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오슝 3박4일 여행 1일차
보통 인천에서 출발해서 가오슝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시간은 오후 2시반쯤입니다. 한국과의 시차는 1시간으로 한국 시간으로는 3시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점심 식사는 기내식으로 간단하게 드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공항 도착후에는 바로 호텔로 이동하셔서 캐리어를 두고 나오시는게 좋겠습니다.
가오슝 국제공항 - 산둬상권역 - 85빌딩 - 시립도서관
가오슝 국제공항에서 가오슝의 가장 중심지인 산둬상권역까지는 약 20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이 곳은 쇼핑몰, 식당 등이 모여있는 상업지구로 다양한 성급의 호텔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숙박을 하시기도 좋습니다. 역에서 천천히 10분만 걸어가시면 가오슝의 랜드마크인 85빌딩이 있는데요, 현재 85빌딩과 전망대는 23년 3월 7일 기준 임시 휴점이 진행되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외부에서 관람이 가능하니 가오슝 시내에 오신김에 들러보셔도 좋습니다.
85빌딩 아래쪽에는 가오슝 시립도서관이 있는데요, 내부가 예쁘게 꾸며져 있고, 밤에는 나름 야경을 즐기시기도 좋은 곳이기 때문에 85빌딩과 함께 방문하시기에 부담없는 곳입니다. 85빌딩과 시립도서관을 둘러보신 후에는 저녁식사를 하시고 쇼핑을 하시며 가오슝의 시내거리를 구경하시면 좋겠습니다.
2. 가오슝 3박4일 여행 2일차
불광산불타기념관 - 다카오 영국영사관 - 다카오 철도이야기관 - 보얼예술특구 -리우허 야시장
어제 일정을 마무리한 산둬상권역에서 대중교통으로 2시간 이동하시면 불광사불타기념관에 가실 수 있는데요, 이곳은 산 전체가 모두 사찰로 되어있어 대만의 거대한 유적지를 확인하실 수 있는 곳입니다.
대중교통으로는 2시간 거리이지만 택시를 타신다면 약 3만원 정도의 요금으로 50분 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대만은 택시비가 저렴한 편이고 특히 두세명의 일행이 있으시다면 택시를 타고 다녀오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불광산을 둘러보신 후에는 옌천구로 오시면 다카오 영국영사관과 다카오 철도이야기관, 보얼예술특구가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세 곳 모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카오 영국 영사관은 빨간 벽돌로 지어진 건물로 사진찍기에 정말 좋은 곳입니다. 마치 타이페이 단수이에 있는 홍마오청이 생각나지 않으신가요? 단수이의 홍마오청을 다녀오신 분이라면 추억에 잠기기 좋고, 다녀오지 못하신 분이라면 대체 여행지로도 딱이랍니다. 건물 내부에는 작은 전시관이 있고, 차를 파는 곳도 있으니 잠시 휴식을 취하시기도 좋습니다.
다카오 철도이야기관은 버려진 폐역을 관광지화 시켜둔 곳으로 멈춰있는 기차와 철도 등의 사진을 찍으시기 좋습니다. 운행하고 있는 기차도 있기때문에 아이들과 함께하시는 여행이라면 기차를 태워주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보얼예술특구는 거리를 온통 다양한 벽화와 예술작품으로 꾸며둔 곳으로 즐겁게 구경하기 좋습니다. 가오슝에 오셨다면 꼭 한번 가보셔야 할 곳입니다. 기념품을 파는 가게들도 있으니 예쁜 사진 찍으시고 간단한 쇼핑을 즐기셔도 좋겠습니다.
저녁에는 식사겸, 야시장을 구경하러 가보시는건 어떠세요? 가오슝의 유명한 야시장 중 하나인 리우허 야시장은, 루이펑야시장에 비해서 규모는 조금 작은 편이지만, 길이 넓고 여유롭게 구경하시기 좋습니다. 보얼예술특구에서 20분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볶음밥과 새우구이, 주먹밥 등이 유명합니다.
3. 가오슝 3박4일 여행 3일차
용호탑 - 가오슝 공자사원 - 연지담 및 공원 산책 - 시립미술관
3일차 일정은 가오슝의 쭤잉구 입니다. 쭤잉구에는 호수를 중심으로 용호탑과, 사찰, 사원, 관우상, 여러 포토존들이 가득한데요, 가오슝의 용호탑은 유명한 랜드마크 중 하나로, 가오슝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꼭 찾아오는 곳 중에 하나입니다. 거대한 용과 호랑이의 입 속으로 들어가서 탑으로 올라가실 수 있어 인기 많은 장소입니다. 용의 입으로 들어갔다가 호랑이의 입으로 나오면 액운이 길운으로 바뀐다는 전설이 있으니 방문하신다면 들어가보시면 좋겠습니다.
용호탑은 연화담 이라는 인공호수에 있는데요 이 연못 주변에는 공자사원과 월리팅, 관우사원 뿐만 아니라 다양한 조형물들과 함께 산책이 가능한 공원과 포토스팟이 즐비합니다. 만약 여름에 방문하신다면 활짝 핀 연꽃들도 보실 수 있어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되실것 같습니다.
용호탑에서 버스로 약 30분 정도 이동하시면 가오슝 시립미술관에 가실 수 있는데요, 가오슝 시립미술관에서는 다양한 전시 관람이 가능합니다. 다양한 조각품과 회화, 서예 작품들을 보실 수 있고 시립교향악단의 공연이 열리기도 합니다. 시기에 따라 메인 전시가 교체되니 방문전 전시 일정 확인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시립미술관에서 멀지 않은 곳에 국립과학공예박물관, 가오슝 시립문화센터, 가오슝 아트센터도 있는데요, 국립과학공예박물관의 경우 아이들과 함께 가면 체험할 수 있는 과학, 기술 전시관과 3D센터가 있고 시립문화센터에서는 댄스공연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가오슝 아트 센터의 경우 따로 공연을 관람하지는 않더라도 아름다운 건축물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으니 건축물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다른 문화 센터들의 관람보다는 야시장을 가고싶으시다면 용호탑과 시립미술관 사이쯤 루이펑 야시장이 있습니다. 지파이와 흑당밀크티, 호호미소보루빵은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있는 먹거리 입니다.
4. 가오슝 3박4일 여행 4일차
치진섬 - 가오슝국제공항
가오슝에서 오후 5시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신다면 오전 시간에 여유가 있는데요, 구산페리선착장에서 페리를 타고 10분정도 들어가시면 치진섬에 가실 수 있습니다.
치진섬은 약 1.46km2정도의 크기인데요, 선착장에서 내리시면 전기 자전거나 스쿠터 등을 대여할 수 있는 가게들이 있습니다. 자전거로 약 2시간 정도면 섬을 둘러 보실수 있으니 걷는 것보다는 자전거 대여를 추천드립니다.
전기 자전거는 2시간 기준 1인 13,000원/ 2인 17,000원 / 4인 21,000원 정도입니다. 4인이 함께 타실 수 있는 자전거, 정말 귀엽지 않나요? 가족 여행오신 분들은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치진섬에는 아름다운 해수욕장과 다양한 예쁜 조형물들이 있는데요, 큰 섬은 아니지만 여기저기 포토스팟이 많아서 사진을 찍다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립니다.
치진섬의 무지개 교회에 있는 소라모양의 조형물과 무지개 조형물은 유명한 포토존 입니다. 맑은 하늘과 파란 바다와 함께 사진을 찍으시면 여기에서 인생샷을 남기실 수 있으실 겁니다. 또한 치진섬은 해산물 요리로도 유명한데요, 섬 곳곳에 해산물 전문 식당이 있으니 저렴한 가격으로 싱싱한 해산물을 점심으로 드시기도 좋습니다.
오전에 치진섬을 방문해서 점심 식사까지 드신 후 치진섬에서 가오슝 국제공항까지는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니 미리 배시간을 확인 하셔서 늦지 않게 공항으로 출발해 주세요. 이렇게 알찬 가오슝 3박4일 일정이 모두 끝났습니다.
대만에서는 다가올 4월부터 여행객에게 20만원의 지원금을 줄 예정이라고 하죠? 아직 정확한 일정과 지원사항이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미리 대만 여행 계획 세워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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