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최소 300원에서 400원까지 인상하겠다 발표한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안이 하반기로 연기되었습니다. 15일 서울시는 "지속되는 고물가로 가중되는 서민 가계부담을 완화하고, 정부의 상반기 공공요금 동결기조에 호응해 대중교통 요금 인상 시기를 하반기로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상반기 공공요금 동결안, 어떤 요금이 동결되는건지 궁금하시죠?
15일 윤석열 대통령실에서는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공공요금 동결 기조를 발표했는데요, 대중교통요금 동결 역시 이에 발맞추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윤 대통령은 "현재 난방비 부담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교통비 등 공공요금 인상 계획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철도·고속도로·우편 등 중앙정부가 관리하는 공공요금은 최대한 상반기 동결 기조로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지방정부 역시 민생 안정의 한 축으로서 지방 공공요금 안정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하여 산업부에서는 3월 중순 전기요금과 가스비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했습니다. 전기요금의 경우 작년 4월, 7월, 10월에 걸쳐 요금 인상이 있었는데, 올해는 그 인상폭의 두배를 인상해야 적자를 면할수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미 오른 도시가스요금, 지원금 받고싶으시다면 아래 사진클릭해서 확인해주세요
앞서 서울시는 무임승차 등으로 누적된 적자를 더는 감당할 수 없어 부득이하게 대중교통 요금을 올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당초 인상 폭은 지하철과 버스 300원 또는 400원, 순환차등버스 400~ 500원, 광역버스 700원, 심야버스 350원, 마을버스 300원이었습니다. 현재 정확한 인상 날짜는 나오지 않았으며, 하반기 인상 날짜가 정해지는 대로 또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