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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시장 새벽 2시까지로 연장 방안 발표

미역남 2023. 2. 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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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 외환시장은 20년동안 폐쇄적으로 운영되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반까지만 운영되고 있습니다. 3시반 이후에는 원화로 역외 외환시장에서 거래가 불가능한데요, 정부는 기관이나 큰손 등 일부 수급주체들에게 환율이 영향을 받아왔다고 판단하여 앞으로 거래 시간을 새벽 2시까지로 연장한다는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향후 24시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외화_달러

외환시장을 글로벌 수준으로 확대 운영하는 방침으로는

1. 개장 시간을 영국 런던장이 마감하는 새벽 2시까지로 확대

2. 해외에 있는 외국 금융기관이 국내 시장에 직접 참여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수정 (현재는 정부의 인가를 받은 국내 금융기관만 참여하고 있습니다)

3. 국내에 거주하지 않아도 본인 명의 계좌가 없는 은행과 환전이 가능한 제3자 외환거래 허용

 

이같은 조치로 개인들은 야간에도 시장 환율로 바로 환전이 가능하게 되고, 국내 금융기관들은 역외 고객이 더 확대될 수 있을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조치는 이르면 내년부터 시범 실시할 예정이며, 내년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시행할 방침입니다. 세부적인 추진계획은 3분기(7~9월) 중 발표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포스팅을 계속 업데이트 해드리겠습니다.

 

외환시장의 개방 수위를 높이면 환율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 정부는 이데 따라 금융 리스크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외화의 변동성이 얼마나 생길지 유심히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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